호세아 11장 1 11절 말씀
- 부를수도 없고 앉을 수도 없는 하나님(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거늘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이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에브라함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알지 못하였도다 ... 내 백성이 끝끝내 물러 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면 도망가니 부를수도 없습니다. 안아 주려고 해도 멀리하니 안을 수도 없습니다. 고쳐 주려고 해도 끝끝내 뒤로 물러 가버리니 고쳐 줄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이스라엘, 그런 에브라임을 놓을 수 없고, 그런 이스라엘을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이 나옵니다. 그들의 행위를 생각하면 버려야 마땅하지만, 마음이 불붙는 것고, 긍휼이 타올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이 사춘기가 되고, 반항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어느 기간은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을 때도 있고, 안아 주려고 해도 피해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몸이 아파서 돌봐주려고 해도 밀쳐낼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반대겠지요. 그런 하나님의 마음이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에도 남아 있는 것이겠지요. 부를 수도 없고, 안아 줄 수도 없고, 고쳐 줄 수도 없음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여전히 불붙는 긍휼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회개도 하고, 안심도 하고, 감사도 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