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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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호수아 16장 1 17장 6절 말씀2025-01-25 09:26
작성자 Level 10

여호수아 16장 1 17장 6절 말씀


  1. 요셉 자손이 제비를 뽑은 것(1-7:6). 

1절에서 요셉 자손이 제비를 뽑은 것이라고 합니다. 요셉 자손은 두 지파입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로 창48장에서 야곱이 말했고, 49장에서 요셉의 지파가 담을 넘었다고 말합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요단 서편에 있고, 므낫세는 독특하게 요단 서편과 동편 모두에 기업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단 서편에 있는 곳에 있는 므낫세 지파의 땅과 에브라임 지파의 땅의 경계를 말해줍니다. 

먼저 볼 것은 1절에서 나온대로 기업을 뽑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기업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고백하는 의미입니다. 내가 전쟁한 것 같고, 내가 출애굽 한 것 같고, 내가 광야의 길을 40년이나 고생한 것 같지만, 그것으로는 노예였던 사람들이 기업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부터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고, 그후 500년 동안 아무런 기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늘 내 의로 기업을 얻었다는 마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력과 경건, 수고와 눈물과 땀으로 기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사람들만 유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기 것이라고 하면 누가 제비를 뽑겠습니까? 내가 많이 가질 자격, 내가 큰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하는 자기 의가 있으면 누가 제비를 뽑겠습니까? 기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허나님의 의과 사랑으로만 누릴 수 있다고 할 때만 12자파라는 엄청난 60만명의 장정과 2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제비를 뽑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한국교회는 200만명이 조금 넘습니다. 각 교단 중에서도 200만명이 넘은 교단이 없는데도 제비를 뽑아서 교회로 목회자를 보내는 마음이 담긴 모습을 보이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자신이 이루었다는 자기 의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두다 자기 의를 내려놓을 때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갈 것 같습니다. 

둘째, 가족대로 기업을 얻습니다(5, 17:2). 가족들이 함께 기업을 받고, 함께 살아갈 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그중에 누가 땅을 잃어도 가족이 함께 찾아 주는 고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것이면 잃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가족의 것이라면 가족이 잃은 것이니 가족이 힘을 합쳐서 되찾게 됩니다. 너무나 각박한 세상, 스스로 독자생존해야 하는 세상은 세상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누가 노예가 되면 함께 속량하고, 누가 빚을 지면 함께 갚아주고, 누가 죄를 지으면 가족이 함께 죄값을 치르고 속죄합니다. 개인이라는 연약함과 차가움에서 가족이라는 따뜻함과 삽결줄처럼 쉽게 끊어지지 않는 삶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이 세상이, 교회가, 가정이 얼마나 따뜻해지고, 강해질까 싶습니다. 

셋째, 여자들도 기업을 받습니다(3,-6). 

3절에서 아들이 없고 딸 뿐이라고 합니다. 6절에서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라고 말합니다. 여자와 남자가 역할이 있지만, 차별이 없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에서는 남자들만 유산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여자들도 기업을 받는 나라입니다. 오늘날 여자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3000년 전에 이미 여자들이 기업을 받는 하나님 나라를 성경이 말하고 있다는 것은 구약부터 하나님 나라가 잘 담겨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제외되고, 소외되고, 자격없다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오해하게 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범사에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