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장 1 28절 말씀
- 아직도 기업을 받지 못한 지파들(1-28).
여호수아가 아직 기업을 받지 못한 지파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미 기업을 받은 지파들, 르우벤, 갓, 유다, 시므온, 므낫세 반을 제외한 나머지 지파들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전히 레위 지파는 기업을 받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지도자들이 가진 사람들, 이미 얻은 사람들의 편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들은 기업을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고, 온 마음을 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기업을 받은 유자 지파도 얼마나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수많은 이방인들과 접경을 하고 있고, 호시탐탐 노리는 저항 세력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또한 요단 동편에 있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도 역시 점령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력 부대가 수2장에서 말한 것처럼 요단 서편에 있는 지파들이 기업을 얻을 때까지 여호수아와 함께 싸우면서 다른 지파를 돕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약해지고, 불안한 상황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기업을 얻지 못한 지파들을 위하여 온 힘을 기울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며, 이것은 목자의 마음입니다. 가장 약한 자식에게 마음이 가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장이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여호수아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부모로서도 때로는 이런 마음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잘된 자식 편에서 말하고, 잘된 자식들에게 시간을 다 사용하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 성경의 예수님은 늘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십니다. 마음을 향합니다.
그들을 돕고 싶어서 나이가 많아 늙었어도 일합니다. 지체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각 지파에서 3사람을 선정하여 정탐꾼으로 보냅니다. 그 땅의 지도를 7부분으로 그려서 가져 오도록 합니다. 제비를 뽑도록 합니다. 11-28절까지 보면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과 고을부터 시작해서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자손의 기업을 제비 뽑아 나누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을 위해서 일하는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나이가 먹어도 나 자신을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고,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려고만 하지 않고, 혹여나 내가 자녀들을 섬겨야 할 부분은 없는지, 그들에게 영감과 용기와 힘을 공급할 부분은 없는지 살피면서 남은 인생을 여호수아처럼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