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 37 54절 말씀
- 성경이 말하는 깨끗함의 본질(37-44).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들어가셨는데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지 아니함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에게 깨끗함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늘 식사 전에 손을 씻어야 종교적으로 정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걸림이 되도록 하시면서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정결, 진정한 깨끗함을 가르치십니다. 대접과 잔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정결함을 겉으로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손이 깨끗하고 그릇이 깨끗해도 너희 마음이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다면 어찌 깨끗한 사람이겠느냐고 하십니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다.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하십니다.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을 받는 것을 기뻐하는구나 그런 교만이 있으면 어찌 너희 마음이 깨끗하겠느냐.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사람들이 밟고 가면서 알지 못하게 한다. 무덤은 죽음에 접촉하는 부정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평토장을 해버리면 사람들이 무덤인지 모릅니다. 그런 것처럼 겉을 깨끗하게 하고, 손을 열심히 씻고, 그릇도 깨끗이 씻고, 십일조와 같은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 너희 더러움이 가리워져서 사람들이 너희가 무덤처럼 더러운 것을 모르고, 너희를 만나고, 너희 말을 들어서 너희를 만나는 사람들이 다 더러워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성경은 우리 옷, 우리 손, 우리 그릇, 십일조나 금식과 같은 외적인 종교생활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함으로 우리 삶 전체가 깨끗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외적인 깨끗함은 사람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내적인 깨끗함은 하나님이 아십니다. 외적인 십일조나 금식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더 중하게 보시기 떄문입니다. 사람 중심으로 살면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부분만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이 볼 수 있는 부분을 신경을 씁니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서 영원한 것, 보이지 않는 것, 마음, 속 사람을 깨끗하게 하면서 살아갑시다.
2. 율법교사에게 말씀하십니다(45-52). 율법교사가 그 말을 듣다가 우리까지 모욕하시면 어떡합니까? 라는 말을 하자, 예수님이 너희 율법교사들도 하나님께 저주 받을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46절에서 사람들에게 율법을 무거운 짐처럼 가르쳐서 사람들을 힘들게 해놓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대단한 윤리, 대단한 도덕, 대단히 높은 수준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사람들을 기죽게 하고, 피곤하게 하면서 자신들은 사람들 보기에는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율법을 가지고 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구약성경을 가지고 복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힘으로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만족 시키는 행위를 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가르칩니다. 모든 종교에 있는 억눌림입니다. 보여주는 경건으로 사람들을 압도하고, 외모로 경건하게 보임으로 사람들을 제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삶을 산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들을 죽였고, 또 사도들도 죽이고, 나마저 죽이려고 한다. 천국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지식의 열쇠를 가지고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막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로 사람들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사람들이 천국은 들어가기 힘들다, 대단한 수준과 대단한 헌신이 있어야 하고, 대단한 기도와 헌금, 삶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침으로 천국에 들어갈 엄두도 못내게 하고, 천국에 가려고 율법교사와 같은 선생님들, 목회자들, 지도자들을 받들면서 살게 합니다. 천국은 우리의 의를 쌓아서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천사라도 저주를 받습니다. 오늘도 복음 외에 다른 가르침, 대단한 무엇을 향한 열심을 내려놓고 다시 복음으로, 다시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