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 26 36절 말씀
- 누가 복된 여인인가?(27-28).
예수님을 밴 태와 예수님을 먹인 젖이 복이 있다는 말은 직접적으로 마리아가 복이 있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 육신적인 관계로 보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육신적으로 얼마나 가깝느냐가 아님을 분명히 말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더 복이 있느니라”라고 합니다. 누가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내 어머니보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더 복 있는 사람이다는 말을 예수님이 아니고서야 누가 하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마리아를 경시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서 사는 삶이 더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말로 받아야 합니다. 시편 1편에서도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늘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복 있는 사람인가? 복된 사람인가를 성경과 예수님에 근거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힘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부모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서 사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도 아침, 또는 점심에 또는 저녁에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2. 표적의 역할(29-32). 표적의 역할은 표적 자체를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의 주인, 표적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표적을 보면서 표적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표적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신호등도 표적입니다. 초록 신호등을 보면서 계속 초록이네 하고 있으면 안되고, 길을 건너 가야 하는 신호, 즉 표적이기에 긴을 건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요나의 표적이 나오고, 솔로몬의 표적이 나옵니다. 요나보다 더 큰 분, 솔로몬보다 더 큰 분이라는 말은 요나는 예수님을 보게 하는 표적이고, 솔로몬도 예수님을 위한 표적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요나의 주인이 예수님이고, 솔로몬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말입니다. 요나를 보면서 요나에 집착하면 초록 신호등을 보면서 계속 초록색에 빠진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솔로몬을 보면서 솔로몬에 사로잡힌 사람도 동일합니다. 요나보다 더 큰 분이라는 것은 요나의 주인이고, 요나를 통해서 보여준 모든 것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아야 하고, 솔로몬의 주인이고, 솔로몬을 통해서 모든 것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알아야만 표적을 본 사람입니다. 아직도 솔로몬, 다니엘에 집착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살면서 구약을 읽고, 신약을 읽고, 인생을 이렇게 읽어가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표적이 아니라 표적을 통해서 예수님을 보는 사람이 되어갑시다. 솔로몬, 다윗, 노아, 성전, 출애굽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가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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