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장 20 37절 말씀
-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1-25).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사람이 너희에게 말히되 보라 저기 있다 보려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하나님 나라를 질문하는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말할 수 있게 임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과 장소, 눈, 코, 입과 같은 감각 기관으로 느낄 수도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합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단과 사이비들은 교회에서 시각적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말을 타고, 공중에서 교주가 내려오는 무대 장치를 하면서 사람에게 만족을 주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는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주로 고백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너희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말했는데, 예수님은 곧장 제자들에게는 인자의 날을 말합니다. 인자의 날과 하나님 나라는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왕과 나라는 고대에는 하나라고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대통령이 곧 나라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짐은 곧 국가다는 말이 500년 전까지만 해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 나라를 영접한 것이고, 예수님을 거부하면 하나님 나라를 거부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왕을 거부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사모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25절 말씀대로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됨으로 이루어지고, 그 주님을 주로 고백하면서 우리 마음에 있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면 내 마음에,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노아의 때, 롯의 때처럼 하나님 나라가 볼 수 있게 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노아와 롯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갔을 때 노아와 롯의 마음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가 임할 때, 그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다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롯처럼, 노아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갈 때 이미 하나님 나라는 그들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곧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사람에게는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있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는 단 하루도 하나님 나라가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서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 버림을 받으면서 하나님 나라로 우리를 이끄시는 왕되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