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24 38절 말씀
- 큰 사람이 없습니다(24-34).
24절에서 “그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누가 크냐는 논쟁과 다툼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이고, 예수님 앞에서 사는 사람이지 사람 앞에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 앞에 사는 사람만 내가 크다, 그가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큰 자는 없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큰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 앞에서 사니 누가 크냐는 생각 자체를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 이런 논쟁을 했던 사람 중에 하나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제자도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누가 크냐는 논쟁은 필요가 없는 논쟁입니다. 십자가 앞에 서지 않으면 누가 크냐는 논쟁을 하게 되고, 십자가 앞에 서면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 줄 알고 바울처럼 죄인 중에 내가 괴수로다,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는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누구도 크지 않고, 나도 크지 않음을 고백하면서 누구도 높이지 않으면서, 교만하지 않게 살아갑시다.
2. 부족함이 없는 삶(35-38). 아무 것도 없이 보냈을 때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전대와 검이 있어도 부족합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모든 것이 있어도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앞에서는 검을 사용할 수 없고, 마실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습니다. 검 둘이 있다고 하자, 족하다고 합니다. 나중에 검으로 사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시기도 하고, 검에 잘린 말고의 귀를 낫게 하십니다. 아무 것이 없어도 부족함이 없고, 모든 것이 있어도 무용지물입니다. 그것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은혜로 살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은혜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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