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39 53절 말씀
- 감람산에서의 기도(39-46).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기도와 제자들의 기도가 나옵니다.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우리의 기도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기도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봅니다. 우리의 기도의 의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합니다. 오늘도 내 기도의 양, 열심, 횟수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기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의 기도로 구원에 들어감을 고백하고 감사하면서 예수님의 기도에 합하여 기도드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면서 살아갑시다.
2. 아버지의 뜻대로 잡히시는 예수님(47-53). 유다가 입을 맞추는데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받아들입니다. 또한 제자들이 칼로 치리이까 하고 대제사장의 귀를 떨어뜨리지만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무력을 내려놓도록 하십니다. 52절에서도 역시 검과 몽치를 가지고 잡으려 온 사람들에게 이제는 어둠의 권세에 넘겨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그 뜻대로 하십니다. 힘이 없어서도, 지혜가 부족해서도, 피할 수 없어서도 아닙니다. 모든 힘과 지혜와 능력이 있음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기도를 드리고 그 삶을 사신 예수님의 잡히심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에 들어가는 것을 함께 고백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