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2 26절 말씀
-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시는 예수님(12-16).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예수님을 단지 나병을 고치시는 것을 원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려면 말씀만 하셔도 됩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의 몸에 손을 대시는 것을 원하신 것입니다. 성육신 하신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의 몸에 손을 대심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의 더러움, 우리의 부정함을 대신 지러 오신 것입니다. 율법에 의하면 죄인이요, 부정한 자요, 가족들도 만져서는 안되는 사람들, 율법에 의해서 정죄된 사람, 율법에 의해서 격리된 사람들, 율법에 의해서 버려진 사람들을 찾으로 오시고, 사랑하러 오신 예수님이심을 본문이 말합니다. 병을 고치러 오셨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보는 것이고 본질은 바로 성육신 하러 오신 예수님이 왜 오셨는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 병을 고치는데 쏟아진 관심을 버리고, 예수님이 왜 오셨는지, 예수님은 왜 문둥병자를 만지셨는지를 묵상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2.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받았다고 하시는 예수님(17-26).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 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 사람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예수님은 쉬운 길이 있습니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면 신성모독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쳤다고 말하면 이것도 역시 표면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알게 하고자 하는 것은 중풍병자는 누구든지 고칠 수 있다, 나는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말씀하시고 싶었나요? 성경대로 죄사함을 받게 하시는 분,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복음을 전하고 싶었고, 그 복음을 중풍병자를 통해서 온전하게 선포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듣는 귀, 예수님이 보여주고자 하는대로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보아도 보지 못하지 않는 사람, 들어도 듣지 못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표면적 유대인처럼 할례를 받아도 참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처럼 성경을 보아도 참 성경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되지 않도록, 중풍병이 아니라 성경을 볼 때마다 온전하게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면서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