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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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명기 24장 10 22절 말씀2024-04-09 08:05
작성자 Level 10

신명기 24장 10 22절 말씀


  1. 연약한 이웃을 향한 배려(10-13).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너는 밖에 서 있고 네게 꾸는 자가 전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네게 줄 것이며 그가 가난한 자이면 너는 그의 전당물을 가지고 자지 말고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 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 어려운 이웃, 가난한 이웃들에게 꾸어 줄 때에 그 이웃의 마음이 상하거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돕는 것, 꾸어 주는 것이 권세가 아니라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하기가 보통 인간의 마음으로 쉽지 않습니다. 섬기면서 권세 부리고, 꾸어 주면서 함부로 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섬김에는 존중함, 배려함, 세워줌이 담겨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돕는 자가 더 낮아지고, 꾸어주는 자가 더 겸손해져서 하나님을 드러내고, 이같이 행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나타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돕는 삶이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나와는 전혀 다르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여정이 되도록 합시다. 


2. 품삯을 당일에 주라고 합니다(14-15). 

일한 품삯은 일 끝나면 주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형편이 어렵고 서로 합의하면 나중에 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음을 3개월, 6개월 짜리는 대기업이 끊어줍니다. 가난해서가 아닙니다. 연약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힘이 있어서 3개월, 6개월 더 활용하고, 이자도 비싸던 시기에 이자도 받으려고 한 것입니다. 일한 자영업자들은 하루가 급한데, 돈을 몇 천억씩 쌓아놓고 그렇게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품삯은 곧바로 주어야 합니다. 가난한 이웃, 빈한한 품꾼을 학대하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이들은 15절에 나온대로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해주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괴로움 당하는 사람, 죽어가는 사람, 굶을 수 있는 사람, 병든 사람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약5장에도 나옵니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라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줄 것이 있다면 속히 주어야 합니다. 혹 갚지 않고 내 수중에 두고 있고, 내 통장에 두고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3. 아버지와 자식의 죄에 대하여(16). 

아버지의 죄로 자식이 죽임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나쁜 행위로 아들까지 나쁜 평판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라는 말도 많이 합니다. 부모님으로 인해서 설움을 당하는 자식들이 많은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마저도 그렇습니다. 부모님의 삶 때문에 자식들을 향해서도 비뚤어진 시야로 평가하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결혼을 반대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존중하십니다. 아버지의 어떠함으로 자식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와 자식은 가장 긴밀한 관계입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다른 관계에 너무 연관시키거나, 함부로 쉽게 판단하는 일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각 사람을 볼 때마다 다른 연관, 끈, 혈연, 지연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4.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합니다(17-22). 

송사에서도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추수할 때도 그들의 몫으로 남겨 두라고 합니다. 

추수하는 농부의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급을 타거나, 적금을 타거나, 상속을 받거나, 특별 보너스가 생기거나 했을 때 오늘날 내 주변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일정액을 떼어 놓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한 뭇의 밭을 남겨 두듯이 말입니다. 포도원의 추수 후에 남은 포도를 남기듯이 말입니다. 저도 이런 일에 대해서 오늘 아침에 기도하였는데, 곧바로 이 말씀이 나오니 더욱 그렇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 앞에서 이런 삶을 살아야겠구나 하고 기도하면서 집에 왔는데 말씀으로 다시 확인 시켜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