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장 14 29절 말씀
- 언약은 영원합니다(14-17).
언약은 보통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효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이니”라고 말합니다. 언약을 아무리 기한은 늘려 놓고, 영원으로 설정하더라도 그 언약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약을 맺는 사람, 언약을 한 사람이 죽으면 언약은 효력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영원하려면, 언약자가 영원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언약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말은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말은 미쁨이 없습니다. 우리의 약속은 부패해집니다. 우리의 언약은 일시적입니다. 효력이 상실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나 뿐 아니라 내 자손의 자손까지 변함이 없이 신실합니다. 우리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언약의 수혜자로 살게 하시고, 이 언약 안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 불순종으로 말미암는 저주의 언약도 영원합니다(18-28).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오는 멸망과 모든 저주에 대한 말씀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언약은 축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저주에도 해당됩니다. 순종을 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을 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언약도 영원합니다. 우리는 이 율법에 순종하면 살게 되는 이 언약 안에서 구원받은 존재가 아니라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으리라는 그 언약 안에서 멸망에 들어가고, 영원한 저주에 들어갈 존재입니다. 그런데, 2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감추어진 일이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구원받고, 불순종함으로 멸망에 들어가는 일은 드러난 일이며, 드러난 언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감추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일은 나타난 일이라고 모세는 말합니다. 나타난 일은 순종과 불순종으로 나뉩니다. 과연 감추어진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속한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라고 한 그 비밀, 하나님의 비밀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로새서의 말씀과 다른 서신서에서 바울이 말한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감추어진 것을 묵상하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