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장 1 8절 말씀
- 말씀을 전파하라(1-5).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자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가 목회서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절에 말씀을 전파하는 말은 흔히 말하는 전도를 하라는 말과는 조금 구분될 필요가 있습니다. 좀더 분명한 의미는 2절 하반절에서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목회자로서 교회 안에서 오래 참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는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오래 참고, 가르치고, 경책, 경계, 권면을 하는 말씀사역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3절이하에서도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리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고 합니다.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바른 교훈을 전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사욕을 따르도록 하는 스승의 삶을 살지 않아야 함을 말합니다. 진리를 전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전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그런 스승들, 그런 사역자를 따라가더라도 너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말씀 전하는 자가 사람들의 귀를 만족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욕을 채워주어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허탄한 이야기, 신화와 끝없는 족보, 세상적인 것을 전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들어야 할 말씀이며, 성도들도 교회의 가르침과 설교가 무엇을 중심으로 되어야 할지를 알아야 하고 분별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삶을 잘 살아야 합니다. 5절에 그런 사람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나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합니다. 모든 일에 절제하는 삶이 없으면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고난을 받으면서 살 각오, 가난해질 각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삶을 살 각오를 가지지 않으면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들이 전도해야 한다는 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말씀을 전하는 삶을 말합니다. 이 삶을 사는데 겪어야 할 어려움, 도전들, 유혹들, 그렇지 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 나옵니다. 이 시대에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분들이 신실하게 말씀사역을 하도록 기도합니다.
2. 바울은 이제 죽을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6-8). 바울은 전제와 같이 벌써 부어졌다고 합니다. 떠날 시각이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달려갈 길을 마쳤다고 합니다. 바울도 떠나야 합니다. 바울도 죽을 때가 옵니다. 바울 다음에 디모데가 말씀 사역을 이어가야 합니다. 바울에 비하면 연약하고, 부족하고, 경험도 없고, 이름도 없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아니라 네가 이 사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디모데 너의 차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마쳤다고 합니다. 나는 죽는다고 합니다. 바울은 이 사역을 할 사람은 곧 죽은 내가 아니라 너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한계, 죽음, 떠날 시각을 알고 살아갑니다. 우리도 내 차례가 끝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떠날 시각임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꼭 말씀 사역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여러 부분에서 이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면서 바톤을 신사적으로 넘겨 줄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