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호세아 1장 1 11절 말씀2024-11-20 07:41
작성자 Level 10

호세아 1장 1 11절 말씀


  1. 좋은 시대를 거스리는 말씀(1-11). 

1절에 이렇게 시작됩니다.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히스기야의 시대는 유다에 잠깐 반짝이는 은혜가 있던 시기입니다. 여로보암 시대에도 영토가 회복되고 잠깐 은혜가 임하던 시기입니다. 다들 좋아하고 흥분하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호세아는 2절부터 음란하다는 말을 계속합니다. 음란한 여인, 음란한 자식이라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내 백성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긍휼히 여기지 않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살기 좋다, 나라가 살만하다, 부흥하고, 영토가 확장된다고 하는 이 시기에 시대를 거스르는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나라가 지금 은혜를 받고 있지만, 우리는 음란한 여인 같고, 음란한 자식을 낳는 것과 같은 자리에 있다고 합니다. 도저히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며,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없는 로암미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환경이 좋아지고, 삶이 윤택해지고, 교회가 커지고, 돈을 잘 벌고, 성공하고 있고, 하는 일이 잘 된다고 우리가 거룩한 것은 아님을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음란함을 돌이켜야 할 시간입니다. 이렇게 되고 있다고 내가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호세아서를 시작할 때, 호세아가 부름 받았을 때 시대를 거스리고, 현재를 거스려서 전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늘 세상 나라, 외면, 외적인 모습을 넘어서서 늘 본질을 전하면서 외적인 모습으로 내가 누구라고 규정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를 다시 보도록 하고, 교회가 어떠한지를 다시 보게 하고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호세아의 영성으로 우리 시대의 음란함,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없는 죄악, 하나님의 백성답지 못한 삶을 회개하고 돌이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