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장 1 13절 말씀
-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십니다(1-8).
오늘 말씀에는 사랑하는 자를 따른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에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이스라엘이 사랑하는 자를 따라갔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셔서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제서야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면서 하는 말이 탕자가 하는 말과 같습니다. “그때에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탕자로 아버지께로 돌아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자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눈이 어두웠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가득찼기 때문입니다. 사실 도박에 빠지면, 술에 빠지만, 돈에 빠지면 어머니의 말도 안들리고, 어머니의 사랑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내의 사랑, 아내의 말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보이지 않고 아이들 얼굴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것처럼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이 자신들을 사랑하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 생각에는 내가 원하는 것이 왜 안될까? 하는 일마다 막힐까? 열심히 하는데 왜 이렇게 꼬이는 걸까? 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는데, 보이지 않는 사랑을 하시는 순간입니다. 감추어진 사랑을 하는 시간입니다. 나중에야 남편의 사랑을 깨닫는 고멜처럼,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탕자처럼 그렇게 깨닫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보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듯이 우리의 눈을 열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 주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고백되어지고, 깨닫게 되는 은총을 누리면서 살아갑시다.
2. 하나님의 주신 것으로 헛되게 살았습니다(8-13).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헛되게 쓰면서 살아가는 고멜,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옵니다. 우리도 그런 세월을 많이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 건강, 물질, 재능, 직장, 사람들..... 이제 하나님이 주신 것을 헛되게 쓰는 것은 지난 때로 족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면서 사는 사람으로 남은 때를 살아갑시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아는 사람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