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6편 1 11절 말씀
- 사랑하는 이유, 기도하는 이유(1-1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여 들으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하였도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사는 이유는 내게 있지 않습니다. 나는 오래 기도할 수 있으니까, 나는 정성을 다할 수 있으니까, 나는 기도를 잘하니까, 나는 기도하면 재밌으니까, 나는 기도가 취미니까..... 이런 이유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이방인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나는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사랑에 능하니까, 사랑하는 것이 내 인격이니까, 사랑하면 좋은 일이 생기니까, 사랑하면 평판이 좋아지니까....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도 우상숭배자요, 이방인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4절의 말씀대로 내가 기도하는 이유는 아무도 내 음성과 간구를 듣지 않아 마땅한데, 하나님께서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모든 의는 기도하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나같은 사람의 음성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는 115편의 말씀처럼 기도를 할 때마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5절에서 말한 것처럼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7절에 말씀대로 여호와께서 나를 후대하심으로 기도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0절의 말씀대로 내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이 이렇게 나를 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믿은 것도, 이 험한 세상에서 그 어려움을 이렇게 저렇게 피하기도 하고, 그런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잘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어떠하심 때문입니다.
순진한 나, 어려운 일 당하는 나, 고통이 있는 나, 환난과 슬픔에 휩싸이는 나, 눈물이 나는 삶을 사는 나, 크게 고통을 당한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12절의 말씀대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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