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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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호수아 5장 13 6장 7절 말씀2025-01-07 08:04
작성자 Level 10

여호수아 5장 13 6장 7절 말씀


  1. 여호와의 군대 대장(13-15).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군대 대장의 역할로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은 내가 군대 대장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인도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인도자시고, 내가 지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휘하시고,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 영적 전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훈련이 아닙니다. 훈련 받아서 유능한 군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관학교에 가서 전술전략을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신을 벗는 것입니다. 내가 종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인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말한 가치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 편이냐는 가치관, 즉 내 편이냐 아니냐로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는 마음입니다. 내가 그냥 신을 벗고 살면 됩니다. 즉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되면 되지, 저 사람이 누구 편이냐,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이냐, 나를 좋아하느냐, 나에게 도움이 되느냐 이런 것에 마음을 두면 안됩니다. 영적 싸움에서는 누구 편이냐를 내려놓고, 내 발의 신을 벗는 것으로 충분하고 모든 것이 충분합니다. 영적 전쟁의 알파와 오메가는 훈련, 전략, 숫자, 무기가 아니라 내 발의 신을 벗는 것, 내가 대장된 삶에서 내가 종이 된 삶이 되는 것, 내가 인도하려던 삶에서 인도를 받는 삶, 이기려고 하는 마음에서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족합니다. 오늘도 여호수아처럼 긴장하고 누구 편인가 라고 하면서 살아가던 삶을 내려놓으면서 새 해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2. 굳게 닫힌 여리고 성(1-7).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을 열려고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매일 성을 한바퀴씩 돌라고 합니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언약궤를 메고 행진하라고 합니다. 나팔을 길게 불 때에 소리를 지르면 성이 무너지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느냐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로 굳게 닫힌 성문을 여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자리에 놓입니다. 여호수아는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은 굳게 닫힌 성에 대해서 연구하고, 성문에 대해서 연구하고, 여리고 사람들의 식량의 비축량을 연구하고, 화공법을 쓸 것인지, 지연전을 할 것인지, 밤에 공격할 것이지 등등의 방법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이렇게 살아온 인생이 대부분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인데, 내가 연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할려고 하면 내가 연구해야 합니다. 내가 이루려면 내가 지혜를 써야 합니다. 우리는 발의 신을 벗었던 그 마음 그대로 순종하면 족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전술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골리앗보다 낫고, 순종이 바벨론보다 낫고, 순종이 로마보다 낫습니다. 굳게 닫힌 성을 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은 닫힌 채로 이길 길을 아십니다. 우리는 닫힌 성문을 열려고 하고, 높은 성벽을 기어 오르려고 훈련합니다. 성 자체를 무너뜨리시는 지혜를 가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수꽝스런 훈련들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을 벗은 마음으로 순종하면 족합니다. 돌면서 하나님께 순종할 마음, 의지할 마음만 있으면 족합니다. 한 달 한 달을 살면서 여리고를 무너뜨리신 하나님을 체험합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