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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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호수아 6장 8 27절 말씀2025-01-08 08:22
작성자 Level 10

여호수아 6장 8 27절 말씀


  1. 7일의 시간(8-21).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이렇게 외치지 말고, 소리도 들리지 않게 하고, 아무 말도 내지 않고 살아가는 6일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간을 보내도록 하시고, 마지막 7일에 소리 지르도록 하십니다. 그렇게해서 성이 무너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침묵을 통해서도 고백해야 하고, 소리를 지름으로도 고백야 합니다. 순종은 무엇입니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7일은 천지창조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함이 없는 것이 바로 천지창조입니다. 빛, 하늘과 땅, 해와 달과 별들, 동물과 식물들, 인간과 안식.. 어느 것 하나 우리가 한 것이 없는 완벽한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침묵이 무슨 능력이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소리 지름이 무슨 진동공학적으로 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이 하신 창조의 사건입니다. 여리고 사건은 이렇게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고백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의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사건입니다. 

여리고에 가서 6일 침묵하고, 7일에 소리 지른다고 무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유일회적인 사건이며, 하나님의 창조 사건입니다. 이것을 모델로 우리가 사고 싶은 땅, 가지고 선교하고 싶은 나라를 도는 일은 성경적으로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7일의 이 사건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창조 사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심을 고백하면서 인생을 살아갑시다. 


2. 라합과의 언약을 이룸(22-27).

이 사건에서 아주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사건이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라합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일은 이렇게 2장에 이미 라합이 고백함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서도 이런 여리고 성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세상 나라는 무너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만, 26,27절의 말씀대로 자기 마음대로, 자기 힘으로, 자기 돈으로 다시 여리고 성을 쌓은 아합 시대에 성을 쌓은 사람인 벧엘 사람 히엘은 터를 쌓을 때 맏 아들 아비람을 잃고,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수굽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있는 기생이요, 이방인이요, 여인인 라합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지만, 남자요, 벧엘 사람이요, 성을 건축할 만한 힘있는 자였던 히엘은 멸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혈통으로도, 힘으로도, 능으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만 들어감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약2장에서도 잘 말하면서 말이나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영혼없는 믿음이 아니라 참 믿음, 믿음의 행위로만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이 언약을 따라 여호수아가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도 역시 이렇게 하실 것을 믿으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