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여호수아 14장 1 15절 말씀2025-01-22 08:57
작성자 Level 10

여호수아 14장 1 15절 말씀


  1. 다양한 분배 방법(1-14). 

13장은 요단 서편의 기업을 분배했습니다. 

14장에서는 요단 동편의 기업을 분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땅의 분배는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과 사람, 그리고 형편과 처지들, 개인의 열망과 공동체의 필요들이 다 받아들여지고 함께 어우러진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방법이 좋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형편과 처지, 개인의 열망,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함의 모습들이 있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을 봅시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리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지도자들이 이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땅의 분배에서 지도자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성경을 말합니다. 

둘째, 2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라고 말합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셋째, 3,4절을 봅시다.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레위 지파는 분깃을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요셉 가문이 두 지파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창세기에서 일어난 야곱의 축복을 500년이 지난 후에도 창49장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 6-15절을 봅시다. 

갈렙의 삶을 존중하고, 갈렘의 열망을 따라 아낙 자손이 있는 땅을 기업으로 주게 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땅의 분배에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동시에 개인의 숭고한 열망,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간절한 마음들을 다 수용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분배라고 하는 어려운 여정을 아름받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무엇 하나 무시하거나, 소외시키거나, 필요 없다고 하고나, 획일적이거나, 단순하거나, 전체 앞에 개인이 무시되거나,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폐기되지 않습니다. 

이런 것 하나 하나가 담긴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어느 것 하나 무시되지 않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제비뽑기만이 아닙니다. 뛰어난 개인의 공적만도 아닙니다. 지도자들의 결정만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모든 것을 다 담고 있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가 독점하거나, 다른 것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조화로운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에서도 이런 귀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은혜가 담긴 교회, 가정, 이런 존중과 다양성이 함께 있는 귀한 곳이 되도록 함께 이해하고 양보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내려놓고, 동시에 내 소망을 따라 말하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어가도록 기도하며 살아가봅시다.